남동구에서 나뉘는 두 가지 조건
산업단지 안 공장 앞은 컨테이너 차량과 지게차가 후진으로 붙는 자리가 정해져 있습니다. 이런 자리의 기둥은 스치는 정도가 아니라 실려 밀리는 힘을 받으므로, 뽑힌 자리를 다시 쓸 수 있는지 파 보고 판단합니다.
만수동과 간석동의 오래된 주거지는 인도에 세운 기둥의 밑동이 갈라진 채 남아 있는 곳이 있습니다. 겨울에 뿌린 제설제가 그 틈으로 스며들면 안쪽부터 삭으므로, 겉이 멀쩡해 보여도 밑동 둘레를 손으로 짚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서창동과 논현동처럼 나중에 조성된 구역은 보행로와 자전거 길이 나란히 놓인 구간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개수보다 배치가 먼저라, 자전거가 지나는 폭을 남기면서 차만 걸리게 자리를 그려 봅니다.